中 베이징, 관측 140년 사상 최대 '물폭탄'..싱타이시 '2년 치 비가 이틀만에'..태풍 '독수리' 잔해 폭우에 초토화된 베이징 - [현장PLAY] 2023년 08월 02일

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태풍 독수리가 중국 동남부에 상륙하고 이튿날부터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북부 지역에 70여시간 쏟아진 집중 호우는 잦아들었습니다. 하지만 전날 오전 9시(현지시간) 기준 누적 강수량 1천3㎜를 기록한 허베이성 싱타이시는 평년이라면 두 해 동안 내릴 비가 단 이틀 만에 쏟아졌고, 베이징시기상대는 이번 나흘 동안 베이징 지역에 앞선 140년을 통틀어 가장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. 5호 태풍 독수리가 몰고 온 폭우로 지금까지 베이징에서만 40여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현지 매체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베이징에서만 11명이 숨지고,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이재민도 4만4천여명이 발생했고, 안전지역으로 긴급 대피한 주민도 12만7천여명에 달했습니다. #5호태풍 #독수리 #슈퍼태풍 #중국 #인명피해 #재산피해 #폭우 #MB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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